성탄인사-천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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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以馬內利)이라 하리라”(마태1:23)

圣诞快乐!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렸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도 심하게 붑니다. 성탄과 연말이 되면 이곳도 한국처럼 백화점과 상점에서 캐롤송이 울리고 할인행사를 하지만 마굿간에 오신 예수님의 겸손하심은 어디에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아내가 여기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얼마전 갓난아기가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거기에는 많은 아기들이 있는데 직원들이 불쌍한 새 생명들을 물건 다루듯이 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씩 이곳에 와 있는 다른 나라 선교사들과 성경공부와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그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서 주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한해를 되돌아 보며 이곳으로 불러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섭리에 함께 호응해 주시고 저와 함께 이 길을 동반해 주시는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의 자리가 매일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인 것 같고, 우리나라의 상황이 각박하고 불안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간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열매를 안겨 주시겠지요.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의 오심을 다시금 함께 기뻐하며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천진에서 이경래 베드로 드립니다.

영국 성공회 대주교 데이빗 어커트(David Urquart)중국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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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30일, 영국성공회 대주교 데이빗 어커트(버밍햄 교구장) 일행 2명이 중국기독교 양회(중국기독교협의회,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를 방문했다. 중국기독교양회 책임자들은 방문일행과 우정 어리고 깊은 회담을 가졌다. 쌍방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기로 하였다.

회의에서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 주석 부선위(傅先伟)장로는 영국성공회가 지금까지 베풀어준 지지와 도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중국기독교 양회를 대표하여 캔터베리 대주교 (Archbishop of Canterbury)에게 안부를 전해주길 부탁하였다. 중국기독교협회 회장 고봉(高峰)목사는 방문일행에게 중국교회의 상황을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서 고 목사는 중국기독교양회는 특별히 교역자 양성, 신학교육, 성경출판, 사회복지 등을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한편, 새로운 역사적인 시점에서 중국교회 역시 새로운 문제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고 목사는 역대 대주교 모두 중국을 방문해 주는 등, 영국 성공회와 중국기독교 양회는 지금껏 줄곧 깊고 두터운 우의를 지속해 오고 있기에, 쌍방이 이러한 교류를 통해 보다 깊은 우의와 한층 진일보한 협력을 맺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이빗 어커트 주교는 답사에서 중국기독교양회의 모든 교역자들에 대한 캔터베리 대주교의 안부와, 중국기독교 양회가 하고 있는 각종 일들이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한 축하를 전했다. 이어서 데이빗 주교는 영국성공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특별히 데이빗 주교는 이후에도 신학교육방면에서 쌍방이 계속해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부선위 장로는 데이빗 주교가 성경연구 및 오늘날 상황에 대한 사려 깊은 관점을 가진 것에 대하여 깊이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부문에 있어서 협력하길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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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양측은 교회일치, 성직서품 등의 문제에 관하여 의견을 나눴다. 이 회담은 양측의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깊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서로 선물을 교환하고 성 삼위일체성당(圣三一堂)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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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일 중국기독교 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번역

참고: 버밍햄(Birmingham)교구의 교구장인 데이빗 어커트 주교는 캔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중국특사로 임명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 10월 캔터베리 대주교가 중국을 공식방문했을 때 수행했던 분이다.